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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백신 민족주의' 우려
최고관리자
21-04-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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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백신 민족주의' 우려
고소득 국가의 백신 사재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당시, 공평한 백신 분배가 주요 과제로 꼽혔다.
제조사들이 전 세계에 공평하게 백신을 분배한다면, 훨씬 빨리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생각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일부 국가는 백신 물량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다른 국가는 큰 돈을 들여 백신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에 따르면, 저소득 67개 국가 국민들의 90%가 2021년에 접종을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해있다.
반대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은 국민 수요의 2배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유럽과 북미는 총 1억 2,300만 건의 예방 접종을 실시했지만, 아프리카 대륙 전체는 3백만 건 미만의 예방 접종이 보고된다.
이러한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이유는 고소득 국가들이 필요 이상의 백신을 보유하는 '백신 민족주의(Vaccine Nationalism)'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제조사들도 백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계가 요구하는 백신 물량을 맞출만큼 생산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제조사들은 자국에 먼저 공급을 선택하는 등, 수출을 지연시키고 있다.
전 세계 최대 백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인도는 돌연 백신 수출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내 수요를 먼저 충족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다. 이에 전 세계 백신 공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에도 비슷했다.
일부 국가들이 백신 사재기에 나서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은 백신 확보 경쟁에서 뒤로 밀려났다.
이 당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다수는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에서 나왔다.
전 세계 백신 접종은 즉각적이고 다자간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WHO는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강조했다.
또 전문가들은 글로벌 백신공급 불균형이 심화될 경우 COVID-19를 극복하는 시간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렴한 백신의 공평한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 산업 기관 및 글로벌 제약업계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