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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구제 호소한 대학병원장들 "교각살우 피해야"
최고관리자
20-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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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구제 호소한 대학병원장들 "교각살우 피해야"
사립대의료원협의회 등 대형병원장 소속 5개 단체 공동성명 내놔

대형병원장들이 국시거부와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을 유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구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형병원장들이 소속된 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의대상 구제를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달 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주요 대형병원장들이 간담회를 진행한 모습이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를 비롯한 주요 병원계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개인 인생만 달린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의료, 머지않은 의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의대생들의 구제를 위한 대승적 결정을 요청했다.
성명에는 사립대의료원협의회를 필두로 사립대병원협회‧국립대병원협회‧상급종합병원협의회‧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름을 함께 올렸다.
이들 단체의 성격상 국내 대형병원장들이 한 목소리로 의대생들의 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젊은의사 중심의 총파업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받은 불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야 말로 의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임에도 지난 시간 우리는 부족했다"면서도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병원을 떠나고 의대생들의 동맹휴학과 국가고시 거부에 나선 것은 단지 밥그릇 투쟁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대형병원장들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삼는다는 아픈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들이 나선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의사 수 증원이나 공공의대 설립, 한의첩약 급여화 등의 정책을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하려 했던 것은 그들의 미래를 암울케 하는 반칙이라고 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병원장들은 아직까지 집단행동을 고수하면서 유급 위기에 놓인 의대생들의 구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정부가 원칙을 고수해 집단 유급사태가 발생한다면 그 피해도 국민들이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성명을 통해 이들은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는 남겨진 문제"라며 "이들이 유급과 의사국시 거부라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은 선배들과 스승들의 잘못이다. 우리들의 부족함으로 학생들은 지금 막다른 외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병원장들은 "의사국시 응시 대상자 3172명의 86%인 2726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다면 의료인력의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들이 군의관으로,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될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현실화될 것이다. 이 문제를 단지 감정적으로만 다룰 수 없는 이유"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