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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교 중지 검토해야"
최고관리자
20-07-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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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교 중지 검토해야"
최대집 의협회장 "가장 높은 수위 투쟁" 경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정부가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표본 항체검사 결과를 시급히 공개해야 한다고 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촉구했다.
결과 발표와 함께 표본 항체검사를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지난 5월 "항체검사를 고려한다"고 해놓고 아직 결론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의협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항체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협에 따르면 '항체의 형성이 면역 형성을 의미하느냐'와는 별개로, 무증상이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 실태를 항체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장기적인 전략 수립은 물론, 지역별 감염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지역별 현황이 파악되면 지역별로 등교 여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도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초중고 및 대학교 등교 중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도 권고했다.
최대집 회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로 느슨해진 개인위생과 방역으로 자칫 겨울이 오기 전 여름, 수도권이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며 등교 중지 검토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주장한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중증도에 따른 환자 배분과 전원, 의료인력 분배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민관협력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라"고도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지침 9판을 통해 개정한 격리해제 기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WHO가 완화된 격리해제 지침을 발표하자 '무증상자는 확진 후 10일 간 임상증상이 없으면 PCR 검사와 상관없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유증상자도 발병 후 10일이 지나고 3일간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최대집 회장은 "무증상으로 10일이 경과했다면 감염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없다고 할 수 없으며 미국과 같이 통제가 어려울 정도의 대유행이라면 몰라도 한국의 상태에서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혹시라도 모를 병원 내 감염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격리해제 기준 완화를 우려했다.
또한 '잠복기 14일 이전에 격리해제된 환자의 퇴원 후 생활지침 등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폐쇄기준을 정비하라고 권고했다.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정부의 첩약급여화와 의대증원, 공공의대 신설, 무분별한 원격진료 추진 등을 정부의 '4대 나쁜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여념이 없는 상황을 틈타 의료계가 반대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 어느나라 정부도 하지 않을 이런 일을 계속 추진한다면 의료계는 가장 높은 수위의 대정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투쟁안을 공개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정부는 3일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의료계와 시민단체 등이 반대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24일 건강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 겸 총무이사와 김대하 홍보이사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 배석했다.